음 오늘은 봉덕이 앞세우고 상당에 올라갔다. 월동채비 중 하나인 양수펌프 모터에서 호스 해체해서 물 빼고 보관해놔야하거든~ 연못에 던져진 굵은 파란 호스를 꺼내올려서 모터와 분리하고 고추비닐하우스로 연결되어있는 일반 호스도 분리해서 그 안에 든 물을 다 빼내야 한다. 그래야 겨울에 호스가 얼지않고 모터가 동파되지 않는다구! 내년 봄에 다시 조립 합체해서 쓸 때 쓰더라도 지금은 건조시켜서 고이 모셔놔야한다. 호스가 워낙 굵고 길어서 근 100미터짜리라 당기는데 하세월~ 물 빼는데 하세월~ 다시 감아넣는데 하세월이라... 일단 다 감아서 넣어뒀으니 안심! 다만 연못에 넣는 호스는 십자도라이버로 해체가 되었는데 모터에 연결된 호스는 몽키스페너가 있어야 했어. 그걸 작은 뻰치로 하려니 되나 자꾸 안 잡히고 미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