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도 이러했나? 갸웃…늦더위가 대단했었던걸로 기억하는데…뭐 하여튼 아침 식전에 일하러 나가려면 웃옷 하나 더 걸치고 나서야 한다.어제 하다 다 못한 배추밭 헛고랑 제초매트를 마저 깔았다.각양각색 크기의 배추를 찍어보았다.저마다 그 폭염과 가뭄에 살아남느라고 무척 애를 쓴 모양이다.그래도 살아붙었으니 됐지 뭐…이제 조금 더 커서 잎이 너울거리면 웃거름을 포기 사이사이 주는 일이 남았다.그늘에 퍼질러앉아 고구마 순을 하나하나 일일이 따모은다. 구슬도 꿰어야 보배라고 먹을게 그냥 나오나…고구마덤불을 낫으로 일일이 걷어 잘라갖고 와서 한 두어 시간 했나?! 은근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구루마에 담긴 건 줄기를 뜯어내고 남은 거다. 닭들이 줄어서 갖다 주긴 글코 거름터미에나 갖다 부어줘야지.이번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