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부각을 네 솥 쪄내서 잠방에 날나리 널어놓았다.가을 햇살이 장난 아니네~이러면 내일이면 완전 마르겠다.날이 흐리고 비가 오면 건조기에 넣을 생각 했었는데 참 잘되었다.굵기가 자잘한 고추를 씻어 건져 밀가루 둘둘 묻혀 가마솥에 쪄내 널었다.햇살이 좋으니 금방 마르겠네!꾸덕꾸덕 말라가는 중에 붙은 애들 떼어주고 골고루 뒤적여줘야 잘 마른다.하는 김에 딸려온 고춧잎도 훑어내어 데쳐냈다.그리 억세지가 않으니 얘는 말리지 말고 그대로 물기 짜서 소분해서 냉동고로 직행!말려서 건채 묵나물로 해놓으면 좋긴 한데 그리 큰맛이 없다네~ 그래서 양도 안 많으니 얼려버렸다.한로 무렵 고춧대 뽑을 적에 한번 더 훑어와서 하던가~딸래미가 다니러왔다가 고추 쪄내고 난 숯불이 참 좋다고 거기다 삼겹살 궈먹자고 하네~아이가 척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