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드문 아이들을... 아마도 백조... 맞을거다. 보고 또 보고 한참 보면서... 오는 길에 또 보고 사진 찍고... 면 우체국이며 농협이며 볼일이 한가지씩 있어 갔다왔다. 차로 가면 후딱일 거리지만 걸어서 가는 것도 좋다. 가을 날씨 죽여주고~ 일부러라도 걷는데 이 얼마나 좋으냐. 하지만 짐이 있고 거기.. 산골통신 2019.11.01
졸지에 앓던 이를 빼다... 십수년 전 마당이 좁아터지고 아래채도 헐고 새로 지어야해서리 마당 앞 터를 구입을 했었다. 근데 그 땅쥔장이 고약해서 땅 일부를 안 주고 생떼를 써가며 방해를 해서 그냥저냥 가능한대로 있는 마당만 넓히고 살았는데. 이차저차 법적인 문제가 해결되어 그 일부땅을 우리가 .. 산골통신 2019.10.29
벌써 2020년이래... 농사달력 주문해야!!! https://m.blog.naver.com/babsiat/221691179998 https://www.tumblbug.com/babsang2020 밥상 블로그 새글이 떠서 갔다가 깜짝 놀래부러... 내년 달력이 아 글씨... 벌써 한해가 가는겨?! 여름 지난지 얼마 되었다고... 올해는 유난히 일찍 후딱 가버리네... 뭘 하느라 그랬는지 모르나... 뭐 어쨌든 간다는데 .. 산골통신 2019.10.28
하루하루 추워진다. 매일 아침저녁 서서히 선선해진다. 새벽엔 겨울옷 또는 봄옷 아침엔 가을옷 낮엔 여름옷 다시 봄옷쯤으로 갈아입었다가 겨울옷으로 무장해야한다. 그래서 집 문앞 연장겸 일옷 걸어두는 곳에는 비옷을 포함해서 사계절 일옷이 골고루 걸려있는... 이른 아침 밭두렁 풀섶 이슬이 .. 산골통신 2019.10.26
동동구월이라... 어정 칠월 건들 팔월 동동구월이라 했는데 올해는 어정이고 건들이고 동동이고 간에 다 흐지부지... 그냥 저냥 살고 있다. 논농사야 맡겨 지으니 할일이 없고... 밭 조금 한 오백여 평 텃밭 삼아 짓는거라 딱히 할일 없고... 지금 밭에 있는 건 김장용으로 쓸 무 백여 포기 배추 250포.. 산골통신 2019.10.22
묵은지 맛이 지대로... 아이가 매운 걸 먹으면 배가 아프다네... 매운 걸 좋아하고 찾아가며 먹는 아이인데 딴엔 클났다! 그래서 묵은지를 꺼내어 훌훌 양념을 씻어내어 짠기를 좀 뺀 다음 먹으라 줘봤다. 대박~ 그리 좋아할 줄이야... 하루에 김장배추 한 포기는 그냥 없어진다. 삼겹살 구어서 묵은지에 .. 산골통신 2019.10.13
올해 감은 말짱~ 감농사 흉년이라는 말을 간간이 들었는데 마을 집집마다 두어 그루씩 있어 가을 이맘때면 빨간 감들과 가을 하늘 낙엽 누런 들판 등등과 더불어 그림 그 자체가 되어주었는데 올해는 그닥... 볼 것이 없다... 늦게나마 아기꽃사과를 따모아 술담궈두고 나무 전지도 좀 하고 고추 부.. 산골통신 2019.10.11
부슬부슬 부슬비는 하염없이 뿌리고... 새벽부터 부슬비가 하염없이 뿌렸다. 일 못할 정도로만 오는 비... 결국 오늘 하기로 했던 일들은 그냥 흐지부지... 며칠전 식구로 들인 백구 한 마리~ 이름이 실상이라나... 어느 전라도 절의 비구니 스님이 지었다나... 스님은 어미랑 딸이랑 같이 데리고 갔으면 했으나 우리는 한 마리만 .. 산골통신 2019.10.07
역시 해야할 일은 풀하고 쌈박질 뿐... 시차적응을 그만 끝내기 위해 맘을 단디 묵었다. 기어코 잠이 안 와 며칠을 홀딱 홀딱 밤을 새고나니 이게 사람꼴이 아니더라구... 어제는 커피를 연달아 4잔을 마시면서 밤 되기 전까지는 낮에 절대 눈을 붙이지 않으리라 다짐 또 다짐을 했다. 그러기 위해서 .. 산골통신 2019.09.25
다시금 적응하기... 영국에 가서는 시차적응 하기가 쉬웠다. 걱정했던만큼은 아니었고 조금 일찍 잠들고 일찍 일어나는 것 외에는... 그리고 하루하루 빡시게 끌고댕기는 아이들 덕분에 끌려다니다 보니 시차적응이 뭔고~ 이러고 살다왔는데 한국에 돌아와 보니... 다시금 낮과 밤이 바뀌어서 한 사흘.. 산골통신 2019.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