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잡을 수 없는 나날들이다.명자나무 꽃이 피어있더라. 야들이 철이 없네!!!요새 봉덕이 등쌀에 매일매일 산책을 가야한다. 안 가면 그 눈초리에 살아남지 못할듯~상당에 풀어놓으면 저 알아서 잘 논다.두더지 구멍 파느라 열일중!가끔 삼색이와 까망이가 따라붙어서 같이 산책하기도 한다. 희한한 애들이다. 기를 쓰고 따라댕긴다. 산녀를 따라댕기는게 아니라 봉덕이를 따라댕기는거다.밭에 있는 케일잎이 아까워 모조리 뜯어다 건조기에 말려버렸다. 바삭바삭하게 말려 가루를 내놨다. 바질처럼 여기저기 넣어먹어도 좋을듯해서리… 김장을 끝으로 무기력증에 걸렸다. 메주 쑤기는 할까 말까 여전히 머리로만 궁리 중이다. 청국장도 미뤄놨다. 세상 구찮다!!! 지난번 읽다가 펼쳐놓은채 그냥 둔 유라시아견문 2권 3권을 휙휙 주마간산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