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뉘가 어떤 꽃을 보고 시끄럽다 라고 말한 적이 있었지. 설마 꽃이 시끄럽다뉘이... 그건 또 뭔 말일꼬... 올해 캄파눌라라는 꽃모종을 샀는데 지지구리 어려서 저게 언제나 클꼬 하고 구석탱이에 냅뒀지. 한참 일하느라 바쁜 중에 쟈가 자꾸 키를 키우고 꽃몽우리가 지고 그러대?! 흐음... 그래 자리를 잡고 텃밭 가장자리에 심어줬지. 뒤안 문을 열면 바로 보이게끔... 꽃이 참 이쁘다고 그래서리... 꽃이 하나둘 피었을때는 그 존재감이 크질 않아서 음 꽃이 크고 이쁘네 뭐 그러고 지나쳤는데... 요며칠 텃밭에 물주면서 같이 물 얻어묵고 자란 덕분인지 부쩍 훌쩍 자라서 꽃이 만발을 했네?! 히야~ 꽃이 시끄럽다는 말 인정!!! 쟈는 참 시끄럽다!!! 단 몇포기 심어서도 저러는데 무더기 군락지면 와글와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