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본격적인 풀과의 쌈박질이 시작됐다. 가장 눈에 거슬리는 곳이 텃밭 비닐하우스 안 구석구석~ 그리고 엄니집 꽃밭... 오며가며 하긴 해야하는데 다른 일들이 자꾸 나서니 시작을 못했다. 까이꺼 시작만 하면 금방인데... 오늘 비닐하우스 안 모종판들이며 화분들을 이짝에서 저짝으로 이사를 시켰다. 왜냐하면 저짝 일부분이 아무래도 그늘이 지고해서 뭘 심어먹기는 좀 그렇더라구... 이웃 창고 건물때문이긴 한데 뭐라 할 수가 있나... 그래서 현실적으로 가기로 했다. 어차피 삽목둥이들 키우는 그늘진 공간이 필요하니까 그곳을 터잡아 주기로 했다. 오늘 대대적으로 모종판들을 이사시켰다. 하나하나 들어옮기면 번거로우니 구루마를 갖다가 세판씩 얹어 날랐다. 중간중간 사람 다닐 길도 두고 종류별로 이름표 헷갈리지 않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