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최대 근심거리 중 세 군데를 해결했다. 닭집 가는 길... 텃밭 비닐하우스 주변~ 그리고 일오재 뒤뜰 비탈꽃밭... 고추도 따서 말려야 하고 참깨도 마저 떨어야 하는데... 김장밭도 만들어야 하는데~ 일손은 여전히 타이밍 절묘하게 어데가고 없고... 또 비는 온다카지~ 오늘 날이 잔뜩 흐리고 대략 서늘해서 오늘같은 날 천금같은 날이다! 낫질이나 합세!!! 닭집 가는 길 싹 치고 풀더미 한아름 안아들고 닭들한테 냅다 던져줬다! 옛다~ 이거갖고 놀아라~ 혼비백산 사방으로 튀어날던 닭들이 풀냄새 맡고 좋다고 덤벼들어 순식간에 풀산을 흩어놨다. 닭발에 어디 남아나는것 있더나~ ㅋ 텃밭 비닐하우스 옆과 뒷편은 풀이 우거져서 발 들이밀 곳도 없더라... 그래도 뭔가를 심어놨기 때문에 예초기가 못 들어가~ 방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