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비가 온다카고~ 오늘 날이 다시 여름이 온듯 무쟈게 더워서 일도 못하고 해서리~ 전격적으로 면 하나밖에 없는 미장원 나드리~ 머리칼을 손수!!! 어찌 좀 해볼까 하고 손대보려헸는데 이러다 까까머리 될것 같아 눈물 머금고 포기! 에라~ 오늘 딱히 할 일도 없고하니 가보자! 슬슬 마을을 벗어나 산길을 걸어내려갔다. 이젠 다 도로포장이 되어 순수한 산길이라 할 것도 없지. 그래도 산은 산이라 가다가 비얌들 간혹 만난다. 하지만 날이 뜨거우니 그늘에만 있을겨 가들... 조심조심 냇가 둑길로 내려갔다. 예전같으면 계속 산길로 갔을텐데 ㅎㅎㅎ 뽀글이 할매 파마를 할까? 그게 세상 편한데! 아지매들 할매들 왜 하나같이 뽀글이파마를 하는지 확실하게 깨달았거든! 한 두어 달은 머리에 손 하나 안 가고 아주 편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