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배추농사 잘 지었고 잘 나눴다. 그러면 됐지 뭐~ 뭘 더 바라냐 ㅎㅎㅎ 이제 남은 배추들 뽑아서 한군데만 더 나눠주고 저장하면 된다. 다음주 중에 날이 잡혔다 소식오면 스무여나문 포기 절여서 실어보내면 된다. 오늘 백여 포기 절여서 실어갔다. 1박2일로 했으면 절이고 버무리고 다 할텐데 시간들이 없어서 그냥 절여만 갔다. 이웃 하나는 오늘 늦은 김장을 하나벼~ 자식들이 다들 와서 분주하게 하드라구... 오늘 날이 참 따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원~ 날이 꼬치같이 춥고 비라도 오고 바람불고 했어봐~ 날씨가 큰 부주했다. 배추뽑아 실어날라 소금물에 절여놓고 마당에 불피워 솥뚜껑 삼겹살 거하게 해묵고 근처 나드리 구경 하나 하고 잘 절여진 배추 바리바리 실어갔다. 덕분에 차려준 밥상 자알 묵었네 ㅎㅎㅎ 막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