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아침 6시나 7시경 눈뜨자마자 창을 열고 마당으로 나간다.일상이다.초봄엔 이른 아침 공기가 무척 차서 꺼려졌었는데 이젠 상쾌하고 개운하게 느껴진다.목단~ 캐서 옮길 때는 얘가 살을까 싶었는데 잘 살고 꽃까지 저리 피어주니 너무 고맙더라.노랑이랑 자줏빛도 있는데 이 아이가 제일 먼저 피어났다.향플록스~ 다들 심어보라고 권해도 시큰둥했었는데 얘가 이리 멋진 아이였다니…이어 하얀색도 필것이니 어우러지면 진짜 이쁘겠다!공조팝 두 그루를 화분에서 키우다가 모과나무 아래에 심어줬다. 나중 커지면 대단하겠는걸~ 살짝 전지를 해줘가며 키워야지.죽단화 즉 겹황매화가 울타리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 있다. 이제 밖에서는 마당이 안 보인다. 눈이 부실정도로 꽃이 피었다. 집 앞뒤로 둘러쳐 심었더니 좋구만! 나무꾼이 자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