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모종~ 요새는 쉬엄쉬엄 일한다. 쉰다는 것이 익숙치 않아 좀 힘들긴 하는데 뭐 그럭저럭 그동안 못봤던 영화 몰아서 보기도 하고 책도 들쳐보기도 하고 일삼아 산책도 하고... 나서 자라면서 배우길 노는 걸 죄악시하는 교육을 받은지라 논다는 것이 참 불편하다... 뭐라도 하면 먹을 것.. 산골통신 2020.04.14
여전한 봄 한 가운데... 2020/04/11 토 1. 텃밭비닐하우스/ 곰취밭 물주기 ㅡ 했으요! 2. 상당 산나물 모종 마저 하고 물주기ㅡ 모종은 안 하고 물은 줬음. 3. 옥수수모종 남은 3판 어따 하냐... 궁리 중~ 4. 각종 채소 씨앗 파종 ㅡ 안혀 아직 5. 각종 꽃씨 파종 ㅡ 이것도 기약없으! 사온 사람이 알아서 할겨~ 6. 상.. 산골통신 2020.04.13
텃밭마트를 위하야... 집 옆에 텃밭이 있다는 것은 천운이다! 갖고 싶다고 다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비록 80평 정도의 작은 밭이지만 그곳에서 에지간한 건 다 키워먹을 수 있다. 그리고 집 가까이 크고작은 밭들이 몇 군데 있고 좀 멀리 아주 큰 덩치 밭이 두 군데 있다. 목표를 자급자족에 두었기 .. 산골통신 2020.04.12
노랭이와 산책?! 그전부터 산녀가 어딜 가면 뭘하고 있던지간에 후딱 쫓아와 따라댕긴다. 집에서 먼 감자밭에 갈 때도 나름 산중턱에 있는 상당 산밭에 갈 때도 쫓아오다가 못오고 중간에서 아웅 아웅... 어쩔땐 기다렸다가 까꿍 놀래키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오늘은 산밭에 가는 길 쫓아오길래 .. 산골통신 2020.04.11
뭐든 심고 보는 철~ 2020/04/08/수 1. 산나물밭 모종 심고 물주기ㅇㅋ 2. 묘목 택배 기다리기~ 또 안옴!!! 3. 닭집 2호닭 알 12개 넣어주기 일단 5개 넣어줌~ 내일 낳은 알 마저 넣기 4. 감자밭 싹 살펴보기만 했음! 5. 상당 돌아보기 곤드레나물 형편없음 ㅠㅠ 모터 연결해서 물 줘야 함!!! 6. 곰취나물 뽑아다가 보충시.. 산골통신 2020.04.10
뚝딱뚝딱 일하기~ 산밭에 새로 만든 산나물밭이 가뭄을 탄다... 온 겨우내 눈다운 눈 안 오고 비다운 비도 안 왔었다. 봄이 와도 나물비 정도만 왔고 해갈되고 충분할 정도는 안 왔었다. 가뭄이다... 논농사야 저 아래 냇가에서 보를 만들어 양수펌프로 퍼올리면 된다지만... 밭작물은 하늘이 비를 내.. 산골통신 2020.04.09
꽃들의 잔치... 나날이 뭔가가 피고 지고 피고 지고 한다... 매일 아침저녁 달라지는 모습에 깜짝 놀래기도 한다. 쟈가 언제 저리 컸댜... 쟈보래~ 꽃이 피었네?! 야는 언제 싹이 이리 텄누?! 마당 울타리 황매화가 옮긴지 얼마 안되어 썰렁~ 휑하니 뚫려있어서 여엉 그렇구만... 황매화 너머 축대위.. 산골통신 2020.04.07
감자싹이 내밀다... 저리 흙을 밀어올리고 나오는 저 힘은 참 대단한겨~ 이웃 감자밭에 싹이 올라오길래 우리 감자밭은 어떤고 궁금해서 가봤지. 가는 길에 노랭이 막 울면서 쫓아와서 같이 기다려가며 가느라 천천히 갔다. 군데군데 감자싹이 올라와있다. 안 올라온데는 흙 속에 손을 디밀어 만져보.. 산골통신 2020.04.06
늘 같지만 다른 하루하루... 할 일이 없는듯 해도 늘 할 일은 있다. 오늘은 뭘 하지? 라고 고민을 조금은 해도 잠시 뒤면 열나게 일에 몰두하고 있드라구... 하여간 뭔가를 늘 하고 있다는 거지. 요며칠은 닭집보수에 열을 올렸다. 사건 현장을 그대로 두고 나무꾼 왔을때 보여줬다. 분노한 나무꾼... 그즉시 탐.. 산골통신 2020.04.06
몰살... 3월 5일 16알을 품기 시작~ 산녀는 11개알을 넣어줬지만 집요집착 대단한 암탉들이 기를 쓰고 겨들어가 알을 5개나 더 낳아두었다나... 21일이 지나 13 알이 까나왔고 3개 알이 부화가 안되어 썩알이 되었다. 까나온 병아리 중 2마리가 하루만에 죽었고 2마리가 사나흘 사이에 비실비실.. 산골통신 2020.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