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번씩 까라지고 일어나고 하는 심신을 데리고 살기가 버거워서... 뭐가 문제인고 싶어 나름 툴툴거리다가... 너무 잘하려고 그런거 아닌가? 너무 남들과 같이 또는 더 좋게 살려고 그러는거 아녀? 고로 비교인게야... 비교 안한다고 작심을 해도 눈에 뵈는게 다 그렇고 그런지라 아니할 수 없는건거벼~ 머리하고 맘하고 따로국밥이니께! 풀밭 만들어놓은 밭들이야 제초제 안 치는 이상 어쩔 수 없고! 산식구들이 밤마다 야식 파튀를 벌리는 것도 우예 막을겨! 그래도 오늘 상당 고추비닐하우스 올라가서 고랑고랑 풀뽑고 물주고 왔잖여~ 아이구 그것도 큰 일 한겨!!! 비록 고추작황은 반타작이지만... 다음주 정도에 첫물 고추 딸 수 있겠더라마는... 기대를 안 하려고... 해마다 첫물을 열여섯에서 열여덟 바구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