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항아리 뚜껑 수반에 지난 겨울 온실에서 월동한 부레옥잠을 띄워놓았더랬다. 마당꽃들 따서 띄워놓기도 하고 마당냥이들이 오가며 즐겨 마시는 물이기도 하고~ 다용도로 냅둔 것인데…개구리가 알을 낳아 올챙이들이 까나와 살거라고는 생각 안 했거등?! 참개구리 한 마리 알짱거리더니 어느날 올챙이들이 바글바글~ 이 뭔일?! 마당 방티연못이 포화상태냐? 왜 이 좁은 수반에… 언제 알을 낳았지? 왜 못 봤지? 부레옥잠에 가려졌었나?! 세상에나…꼬물거리는 애들이 귀엽긴 하구만~ 쪼글치고 앉아 구경하는 재미도 좋다.어제 토종국화를 한판 삽목해놨다. 하는김에 개나리도~또 하는김에 삼색버드나무도 좀 하고 전에 명자나무 삽목한 애들 옆에 나란히 두었다. 명자나무는 한참 몸살을 하더니 적응한듯… 반타작은 될듯하다. 삼색버드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