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가져갈 바구니들이다. 단감 대봉시 고구마 고구마줄기 쪽파 호박잎 애호박 가지 시금치 열무하고 얼가리배추가 있는데 그건 지난주 보냈으니 다음주에나 보내면 되겠고… 해서 이번주에도 차 트렁크 그득 실려간다.가져갈 거리가 있으니 참 다행이다. 산녀 먹을건 산녀 알아서 야금야금 뒤로 챙겨둔다. 안 그러면 죄다 가져가니께 ㅎㅎㅎ 나무꾼은 허허실실이고 산녀는 실속파다. 처음엔 그저 한 바구니 정도였는데 이젠 갈 때마다 최소한 열바구니가 넘는다.호박잎을 그리 좋아한다네?! 금방 없어진단다. 아마도 된서리 내리기 전 마지막 호박잎이 되겠다 싶어 넉넉히 따담았다. 노랑바구니가 모자라 빨래바구니까지 동원~ ㅎ드문드문 애호박이 있어서 따담고 월동시금치 한 바구니 솎아내어 담고마지막 가지가 몇개 달려있길래 산녀는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