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구워봤다. 손님들은 그야말로 불때서 굽느라 먹느라 환장하게 바빴더라... 아무래도 또 올듯... 마지막에 김가루 뿌려서 묵은지에 치즈에 밥볶음으로 마무리... 숯불구이와는 다르게 타지 않더라~ 그게 참 좋았으!!! 취나물무침 고춧잎무침 부지깽이나물무침 깻잎 곰취 곤달비 상추 치커리 등등 쌈채소 풋고추 마늘 양파에 기름장에 된장에~ 묵은지에 열무김치 얼가리겉절이에 여름날 밥상이 글치 뭐~ 숯불구이를 하게되면 숯을 장만해야하고 아니면 사와야 하는데 이거는 장작만 있으면 되잖여~ 작년인가 옆집 구옥 한옥 뜯어낸 소나무 고재들이 다섯트럭이나 있으~ 그거 옮기느라 죽을뻔했는디... 왜 괜히 달라고 했느냐고 야단 잔소리까지 들어가며... 그것만 때도 몇년 수십년 궈먹겠넹~ ㅎㅎㅎ 그거 아니라도 나무야 뭐 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