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시작한 심기 또 심기~ 또또 심기~
는 계속된다.
식전 밭 한 바퀴 돌면서 이런저런 일을 하다가 아침 준비하러 들어가는 길에 상추 한 줌~ 아스파라거스 한 줌~

비닐하우스 안에 헌 들통에 심어둔 블루베리 네 그루~
원래는 10그루였는데 산밭에서 풀에 치여 살다가 6그루 사망!
안되겠다 싶어 캐다가 헌 통을 화분삼아 솔잎부엽토랑 이것저것 섞어 흙을 만들어 심었다.
작년에 처음 열매가 달리더니 올해는 제법 열렸다. 알이 통통하네!
처음엔 블루베리 전용 흙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사서 해보기도 했는데 알고보니 뒷산에 널린 솔잎부엽토가 제일이더라!
열 푸대 긁어와서 거름이랑 섞어두니 훌륭한 전용 흙이 됨!!! 미국의 최대 블루베리 생산 지역이 원래는 그 일대가 소나무숲이라더라~


올해는 얻어묵겠으!!!

이틀에 걸쳐 나무꾼이랑 부부공작단 혼합복식조로 비닐하우스 철거한 폐파이프들을 글라인더로 모조리 잘랐다.
1미터 50센치짜리 한 130여 개 되지싶다.
말목 부자 되었으요~
이번주말 나무꾼이 고추골에 다 박아주기로 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샤스타데이지 꽃길이 열렸다.
비가 온 다음 자꾸 자빠지면서 길을 막길래 나무꾼이 잘라준 쇠말목으로 땅땅 박아 줄을 매줬다.
매일 아침저녁 밭으로 닭집으로 오르내리는 언덕길이다.


해거름에 뭔 일을 할꺼나 싶었는데 옥수수가 쑥 자라있더라구~
갑장총각에게 노각오이 모종이랑 케일이랑 옥수수 모종을 갖다주고
알타리무랑 열무 씨앗 파종하고~
잡풀 좀 뽑다가~

그냥 여섯고랑 반을 옥수수를 심어버렸다.
저거 누가 다 묵나!!!
다 못 먹으면 닭모이로 쓰지 뭐~
어둑어둑할때까지 물 주고 심고 다시 물 주고 북주고~
일 발동이 걸리면 끝을 봐야 혀~
내일 마저 해도 되는데 그냥 해치웠다.
내일은 또 내일이여~
노각오이랑 호박모종이 기다리고 있걸랑!
이런저런 꽃 모종들도 쑥쑥 자라고 있고…
자꾸자꾸 자라는대로 내다 심어야 혀!
심고 심고 또 심다보면 끝이 나려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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