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통신

날씨가 널뛰듯~

산골통신 2026. 1. 15. 10:03

어느 분이 말씀하시길~
우리나라 날씨 변동 폭이 미친듯 커서 여름은 미친듯 덥고 겨울에도 미친듯 춥다고…
평소엔 그럭저럭 평소답다가 갑자기 널을 뛴다고!!!
해서 이번주는 봄날이다가 다음주엔 또 한파일듯하다.
이러니 겨울마다 얼었다 녹았다하니 수도배관 동파가 일어날수밖에!!!
이번 겨울에도 지하수모터 하나 해먹었다!
자알했다!!!

아래 그림들은 AI가 그려준 웹툰이다.
이젠 이런 만화도 사람이 그리지 않고 인공지능이 해준다. 스토리와 컨셉만 정해주면 알아서 착착!

아이가 한번 해보니 재미있다고~
어릴적부터 살아온 산골 생활 속에서 무궁무진한 이야기들이 마치 보물캐듯 쏟아져나올듯~
산녀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글로만 써왔지 그림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아이는 글보다는 그림으로 표현을 하기 시작했다.


대충 그린 거라는데 첫 시도치고는 제법이다. 차차 다듬어나가면 재미있겠다.

어느 것이 낫냐고 묻는다.
요즘 인공지능은 무서우리만치 전지전능해진다. 기어코 이런 세상이 오는구나…

산골마을에 까치 수십여 마리가 이사왔다.
많아봤자 세 마리 남짓이었는데…
작년 초겨울부터 갑자기 늘어났다.
우리 단감나무 대봉시 까치밥들을 얘들이 싹 먹어치웠다!!!
어디서 이렇게 몰려온 걸까?!

해마다 물건너 마을에 무리지어 사는 까마귀떼와 영역다툼을 수시로 해온 건 알고 있었는데… 울 마을 까치들이 밀려서 까마귀들이 우리 마을을 점령하나 싶었는데 웬걸~

어디서 구원군처럼 나타난 까치떼들이 까마귀들을 몰아냈다는…
산녀 평생 이렇게 많은 까치들을 떼거지로 보기는 처음이다!!!
지들이 참새떼도 아니고 참~ 전선에 쪼르르 앉은 꼬라지 하고는…

면에 볼일 있어 나가다가 응달말에서 만난 흰코!!!
삼숙이 새끼 중 한 마리다.
까만데 꼬리만 흰 아이가 흰꼬리~
얘는 다 까만데 코와 턱이 하얘서 흰코~ 이름을 그리 대충 지었더랬다.
일찌감치 독립을 해서 마을 구옥 빈집에 살더니 그 구옥이 헐리니까 응달말로 이사갔나보다.
산녀를 만나면 항상 야옹 야옹~ 한참을 아는 척을 해주는 아이다.
이번에도 가다가 멈춰서서 열심히 아는 척을 해왔다.
산녀를 확실히 기억을 한다! 2020년생인데 야생에서 사는 것치고는 오래 사네… 지 형제들 반이 죽었는데…
일정거리를 유지하면서도 하염없이 산녀쪽을 바라보며 야옹거리더라…

날씨가 많이 꾸무리하다.
닭집 식구들 물주고 모이 주고
들냥이 마당냥이들 밥이랑 물 주고
봉덕이 챙겨주고~
수도배관 밤새 안녕한지 여기저기 돌아댕기며 다 틀어보면서 살피고
아침 일과는 늘 같다.

이제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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