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그냥 흘러간다.
주말에는 식구들이 모두 모여 벅적벅적~
사림사는 집답게!!!
그러다 다들 하나둘 각자 터전으로 떠나고 나면 산녀 홀로 남는다!
그게 하루이틀 일이 아님에도 매번 적응이 잘 안된다.
적응기간이 지나면 그럭저럭 잘 지내고 ㅎㅎㅎ
그러다 식구들이 또 들이닥치면 또또 도돌이표!!!
작약이 만발~
이 시기가 지나면 흔적없이 스러질...
지금을 즐겨야 한다!
줄장미와 클레마티스 으아리
둘째 태어날 무렵에 빨간 줄장미가 피어있던 게 생각이 나서
줄장미가 피면 그 때가 생각이 난다! 그래서 이놈 생일은 안 까묵는다.
애정하는 로벨리아와 안개초
올헤도 한 화분 심었다.
비비추가 장난아니게 세를 불렸다.
캄파눌라 시끄러운 종소리가 들릴듯한 그런 꽃이다.
일부러 심었다!
헤거름이나 아침나절에 잠깐씩 앉아있곤한다.
불멍은 겨울에나...
봉덕이 팔자 상팔자~ 매번 볼 때마다 그리 느낀다.
숫자는 좀 줄어든듯한데 그래도 수달이나 왜가리들의 공격에도 잘 살아간다. 몰고기 사료를 20키로를 주문했다.
너무 숫자가 많아서리...
마당 방티연못 수련 두 송이가 숨어서 피었다.
아랫채에는 아이비와 제라늄이 잘 피었다. 삽목한 아이들도 잘 살아내고...
아쉬람터 밭에는 옥수수와 금화규 20고랑이 자라고 있다.
일단 북주고 고랑 풀은 1차 해결했다. 나무꾼이 책임지고 해치웠다. 2차는 도시일꾼들보고 하라고 6월에 날 잡아놨다!
한번 땡볕에 풀메기 해봐야혀!!!
꽃양귀비~ 분홍빈도리~ 한창이다!
오며가며 한참을 머무르게 된다.
늦었지만 국화 삽목을 했다.
저런 잠방 다섯개 해놨다.
자잘한 소국하고 노랑토종국화하고~ 큰 국화송이는 할까말까 재고 있다. 이놈이 추위에 약하더라고...
클레마티스가 한창이다!
이놈이 물을 많이 먹더라고~ 매일 물을 줘야한다.
이곳에 자리를 잘 잡으면 그냥 땅에 심어야겠다.
오늘은 식전 오전에 국화 수백포기 삽목하고
해거름엔 노각오이 2차 심을 밭장만했다.
괭이로 풀 걷어내고 거름 깔고 파뒤집어서 고랑 만들고
한참 했다.
거름 가스 열기 빠지는 대로 내일 모종 심어야지!
슬슬 고추밭 등등 헛고랑 풀메기를 해야한다.
풀이 파랗게 올라오고 있다!
이웃들 하는 것처럼 제초제 치면 일도 없지만 그래도 미련이 남아 그게 참 안되네...
뭐 하는데까지 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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