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통신

눈 먹는 진돗개

산골통신 2023. 1. 1. 21:47

봉덕이는 눈을 와구와구 잘 먹는다.
참 맛있게 먹는다.

간식 준다고 입을 한껏 벌린 봉덕이~


어제 새벽 5시경 봉덕이 가출~
아침 8시경 집에 들어오다.
나가기 전엔 옷을 입고 있었으나
들어왔을땐 맨몸이더라...

이놈! 옷 어따 벗어던지고 왔니?!

오늘까지 옷을 못 찾고 있다...
그거 작은애가 비싸게 주고 산 송아지옷이라던데...
개집에 안 들어가고 노상 밖에서 달달 떨면서 잠을 자니 그게 딱해서 사준 거라던데...

내일 날이 밝으면 이놈 옷 찾으러 들로 산으로 헤집고 댕겨야겠네...
3시간 동안 도데체 어딜 갔다 온 걸까?!



'산골통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기  (18) 2023.01.05
놀이터~  (21) 2023.01.03
지네  (16) 2022.12.28
시간은 그래도 흐르고...  (14) 2022.12.27
오직 할 수 있는 일...  (12) 2022.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