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저 눈이 부시게~ 입은 벙글~
그러고 댕긴다.
마당에 온갖 꽃들이 마구마구 피어나서 눈을 한군데 둘 수가 없다.
작약이 드디어 피기 시작해서 화려함의 극치를 보이고 샤스타데이지가 마당 구석구석에서 피어나고
로벨리아 안개초 클레마티스 참으아리 금낭화 타래붓꽃 해당화 찔레꽃 등등~
텃밭에는 배추꽃 삼동추꽃이 피어있어서 노랑노랑~
나무꾼이 찍은 사진들이다. 요즘 열심이다!
산녀는 눈으로 보기 바빠서 사진 찍을 새가 없다.
상당 연못가에도 노랑 창포꽃들과 보라 아이리스들이 난리난리~
분홍병꽃나무와 불두화가 만발~
빨간 벤취에 앉아 있으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그래도 일은 해야하지~
바구니 그득그득 완전 늦은 산나물 채취~
참깨모종 8판 심고 북주기~ 총 10고랑!
이제 남은 12고랑엔 메주콩 심으면 딱 되겠다.
고구마도 5단 심었고 노각오이 두 고랑 심고 늦은 옥수수 두 고랑 심고~
참내 밭이 크니까 다 채우기가 겁났는데 이제 콩모종만 하면 되겠다...
이제 큰일거리는 지나가고 자잘한 일들만 남았다.
날이 가물어서 물주는 일이 제일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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