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통신

내맘대로아궁이벽난로 완성~

산골통신 2019. 12. 29. 13:59

 

 

 

 

자축!!!

저 다 깨지고 허물어진 부뚜막은 다시 손보면 될 일이고

 

나무꾼이 한번 한다면 하는 사람인지라...

기어이 해치웠다!!!

 

뭐 시작은 봉덕이 따뜻한 잠자리를 위함이었지만 ㅋㅋ

그 물밑작업은 마눌의 속내가 시컴한 ㅋㅋ 옆구리찌르기로...

 

뭐 옛날 정짓간 만든 거야...

별다른 거 없어.

옛날엔 다 이런데서 불때고 밥해묵고 살았잖여...

 

버린 창문짝 굴러댕기는 유리 샤시문 샌드위치판넬 벽돌 쇠파이프 등등을 모조리 수거해다가

얼기설기 짜맞춰서 만들었다.

돈 주고 사온 건 브로크 160장이랑 지붕 덮는 판 그리고 나사못 몇 봉지

사실 브로크도 안 사고 굴러댕기는 판넬 조각조각 이어 갖다 붙이면 되는데 그러면 60년대 판자집처럼 된다고해서리 ㅋㅋ

뭐 산녀는 그래도 괜찮은디...

 

폐자재 수거트럭 불러서 버려야하는 그런 폐자재들을 엄청나게 공들여 재활용했다 ㅎㅎ

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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