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인간만이 자연스러운 것이 아닌 인위적인 균을 만들어 퍼뜨리나보다.
그로인해 인류는 그 벌을 받겠지...
모더나 2차를 맞았다. 4주간격이 아니라 6주간격이 된건 뭐 물량 공급 차질 때문이라는데 우짜것노...
그래도 무사히 맞았으니 됐다 마...
아스 어쩌고 그 백신을 맞은 지인이 아파 죽다 살아난 걸 들은뒤라 모더나로 낙점 된 것이 참 다행이다 싶었네.
1차 때는 팔만 욱신거리고 말았다. 아니 새벽에 좀 부대꼈나?! 잠깐 그러다가 잠이 들었으니 약하게 지나간 모양...
한 사흘 팔만 아프다 말았다.
2차...
어제 맞고 왔는데 그날 저녁부터 팔이 묵지근하니 아파온다.
드뎌 시작하는군 싶어서 일찌감치 쉬고 있었다.
아 물론 아침하고 낮에 밭일을 좀 하긴 했지만...
어제 밤새 추위에 떨었다... 겨울옷을 꺼내 입고 이불을 덮어도 소용없더라...
새벽부터 몸살기운이 있고 근육통이 몸 여기저기... 열도 나고 머리가 막 휘둘린다.
하이고... 두번째는 좀 아프다더니 그렇구만...
타이레놀 2알을 먹고 무조건 쉬었네.
다행히 비가 주룩주룩 하루종일 내리니 뭐 다른 일 할 것도 없고 닭집이나 돌아보고 마당식구들만 살펴줬다.
약을 먹고 한 서너시간 푹 쉬고나니 좀 정신이 드네그랴...
한바탕 앓고난 그런 느낌...
새벽에 추워서 꺼내입은 겨울옷은 가벼운 옷으로 다시 갈아입었다.
코로나 때문에 참 별 경험 다 한다.
어릴적 각종 예방접종 맞을 때도 이정도로 아프진 않았던거 같은데 말야.
이 지구상에 인간들이 너무 오래 점령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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