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리 굉음을 내며 세차게 흐르는 모습은...
내 평생 본 적이 없다...
뒷골밭과 할매 산소 가는 길옆이다.
저 도랑물이 우리 밭을 치지 않고 길건너 옆밭을 쳐서 다 무너뜨렸다...
물은 아래로 흐른다고... 그래도 우리 밭이 조금 더 높아서...
없던 폭포가 두 군데나 생기고 할매가 만들어놓은 약샘 우물은 토사에 뒤덮여 자세히 보아야만 흔적을 알 수 있다.
비가 퍼붓다 말다 계속 반복이다.
저 아래 냇가물이 차올랐다가 내려갔다가...
쉴 새없이 수위가 오르락내리락...
이젠 비가 안 오면 이상할 정도...
왜 안 오지? 하고 하늘을 쳐다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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