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저리 피어있더라...
너무 놀랍고 이뻐서 한참 보다가 찍다가...
이건 나무꾼이 직접 봐야혀!
끌고 가서 보여줬다...
저짝 아래 남녘 어느 절 스님이 키우시던 연 한 뿌리를 우리에게 주시면서 한번 키워보라고...
연못이 크게 두 군데 있었는데 주차장으로 쓴다고 막는 공사를 하시더라고...
마침 우리가 들른 기념으로다 받아왔지.
백련이 필 줄은 몰랐네... 항상 홍련만 봤었는데...
사진을 찍어 스님께 보내드렸다...
여름꽃들이 여기저기 피어난다...
꽃양귀비를 포트에 씨를 뿌려 가꿔 모종을 했는데
씨앗이 물 줄때 튀어나갔는지
들깨밭에 두어 포기 오이밭에 서너 포기~
동네 사람들이 웃겠네 ㅎㅎ
꽃들이 피는 건 좋은데 참내 ㅎㅎㅎ
능소화가 피려고 한다.
드디어 이 꽃을 보는구만...
근 사년째 공을 들인 보람이 있네그랴!!!
산밭 능소화랑 머루랑 심어둔 곳에 웃거름 좀 해주고
꽃밭에도 살살 웃거름을 뿌려줬다.
이번주 비가 많이 온다하니 지금 해주면 좋을겨...
꽃밭 울타리는 네군데 중 두 군데를 만들었다.
틈나는대로 하자니 세월아 네월아다...
매실은 필요한 사람들 알아서 따가라 했다.
우리는 마지막으로 남는 황매실을 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