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3/목
1. 텃밭 청경채 마저 모종하기~~~ ㅡㅡ> 뭐하느라 까묵고 안했당!!!
2. 닭집앞밭 풀정리하고 거름깔고 밭갈기 그래야 풋고추모종하고 대파모종도 하고 등등 하기로 해놓고 ㅡ> 하다가 나무꾼보고 하게 하려고 안했당!
요새 느는게 꾀요 요령이다~ ㅎㅎㅎ
3. 텃밭 갈아엎어 고랑만들어 풋고추모종하고 오이 가지 토마토 모종하기ㅡ> 그랬지... 그랬는데 시금치고랑만 정리하고 거름깔고 파뒤집고 걍 내빌라뒀다!
누가 쫓아오는 것도 아닌데 뭐... 내일 하지 이러면서 ㅎㅎ
4. 취나물 뜯어 데쳐 냉동 소분해놓기ㅡ> 취나물 두 바구니 뜯어놓고 까묵고 일하러 가버렸다나... 이따 저녁에 해놔야지.
5. 왕겨푸대에 왕겨 담아두기ㅡ> 이것도 나무꾼보고 하라고 해야지.
6. 닭집 철망 보수 꼼꼼히 더 하기/쥐약 더 놓기 ㅡ> 쥐약만 두 번 더 놨다.
7. 마당 풀뽑기는 언제 하나... ㅡ> 몰러... 기약없음...
8. 감자싹 빈곳 보충하기도 해야한당~ ㅡ> 이건 다했당~
9. 텃밭 비닐하우스 안 모종판 정리 좀 해놓고
들깻잎용 씨앗 파종 4판 해놓고 물 줬다.
아침에 닭집 가보니 쥐약을 몇개 남겨놓고 다 가져가서 더 보충시켜놓고 왔다. 아침저녁으로 살펴보는데 해거름에 보니 아침보다 가져가는 갯수가 조금씩 줄어들었다.
죽은닭을 오후까지 두고봤다가 해거름에 묻어줬다.
식전에 감자싹 안 난 곳 보충시켜 심었다. 비닐하우스 안에 100알 정도 묻어뒀는데 거진 다 들어갔다. 남은 건 밭둑 가장자리에 묻어뒀다. 나면 좋고...
오늘은 집 주변 자잘한 밭 두 곳 풀 정리하고 고랑 만들어야한다.
그래야 어제 사온 모종들 갖다 심지! 라고 맘 묵었는데 괭이로 하다가 나무꾼보고 하게 하려고 괭이 던져버리고 오다.
근데 그 나무꾼 또 어데 가고 없다...
햇살은 좋은데 바람이 차다.
진작 벗어던졌던 내복을 다시 껴입었다. 패딩조끼도 다시 줒어입고 거꾸로 가는 계절이여...
밭에서 금방 뜯어온 취나물 데쳐서 삼겹살 쌈 싸묵으니 정말이지 그 향과 맛이 일품이여...
내 이걸 바라고 산나물밭 장만하노라고 수년간 애를 썼지!!!
애쓴 보람이 있당!!!
텃밭하우스에서 나가야 할 모종이 대파 노각오이 호박 청경채 등등인데
장에서 사온 모종들하고...
노각오이는 그럭저럭 잘 났는데
호박은 세 판 뿌렸는데 달랑 스무포기 났다! 뭐 이게 어디냐... 감사해야징!
씨앗이 다 얼어죽었는줄 알고 반포기상태에서 심었는걸...
호박구덩이 네군데 파고 다섯포기씩 심으면 되겠다.
대파는 저거 너무 무성해서 다 뜯어말려서 심어야겠어... 씨앗을 들이부었더니만 저리 됐네 그랴... 다음번엔 핀셋으로 두알씩 한 구멍에 넣어야지 ㅎㅎ
내일은 땔나뭇단 몇 트럭 옮겨야 하니 못하고
천상 모레나...
오며가며 삽목하는 재미에 빠져 오만 잡나무를 다 잘라 땅에 꽂아뒀는데 거의 다 살았다.
저거 다 어따가 심냐고 나무꾼에게 물었더니
다 심을 데가 있다네... 뭐 내가 심을 건 아니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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