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통신

아우~ 연기땜시~~~

산골통신 2020. 1. 19. 23:26

 

 

 

 

 

 

우짤겨 저 연기

너구리굴 앞에 연기 피워놓고 나오길 기다리는 것도 아니고

이거야 원~

 

환풍기를 달아도 다 못 뽑아내고...

큰 공장용 고압팬 환풍기를 달아야 할래나...

그래도 손님들은 좋다고 아궁이 앞을 안 떠나고 하루죙일 그 앞에서 살았다나...

 

시레기 세 솥 삶아 건져놓고

그 숯불에 고구마 감자 묻어 구워먹고

화로에 숯을 옮겨 삼겹살 궈먹고~

뜨끈뜨끈 아랫목에 드러누워 찜질하고~

아주아주 재미나게 놀았다!!!

 

망할 연기만 빼고~

저거 우짜노 말이다...

 

나무꾼 오걸랑 어여어여 대책을 세우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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