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짤겨 저 연기
너구리굴 앞에 연기 피워놓고 나오길 기다리는 것도 아니고
이거야 원~
환풍기를 달아도 다 못 뽑아내고...
큰 공장용 고압팬 환풍기를 달아야 할래나...
그래도 손님들은 좋다고 아궁이 앞을 안 떠나고 하루죙일 그 앞에서 살았다나...
시레기 세 솥 삶아 건져놓고
그 숯불에 고구마 감자 묻어 구워먹고
화로에 숯을 옮겨 삼겹살 궈먹고~
뜨끈뜨끈 아랫목에 드러누워 찜질하고~
아주아주 재미나게 놀았다!!!
망할 연기만 빼고~
저거 우짜노 말이다...
나무꾼 오걸랑 어여어여 대책을 세우라 해야겠다!!!
'산골통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치 봄이 온듯... (0) | 2020.01.23 |
---|---|
겨울철엔 정짓간에서... (0) | 2020.01.22 |
불상사는 언제나... (0) | 2020.01.18 |
건망증일까... (0) | 2020.01.17 |
청국장 성공! (0) | 2020.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