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통신] 삽질한 현장

삽질할 때야 어디 사진 찍을 겨를이 있겠능교. 내사마 일하느라 죽갔구만~

일 다 하고 한참 후에야 찍었지.

 

아이멕스인가 머시깽인가... 내도 몰러요.  차 들고 나는 데는 이런걸 깔아야 한대여~

그래야 세멘이 안 뽀사진다나.

 

각목으루다 척척 못질해놨어요~ 누가? 일꾼들이... 지금은 오리무중일꾼~

 

흙 잘 깔아놨지요? 저래뵈도 몇 차 실히 되는 양이라요~

헛간 안에 비가 안 들이치게끔 바닥이 높아야 한다구 그러더라구요~

 

쪼깨 작아보여도 굉장히 큰 헛간이죠~

저노무 관리기 옮기느라고 죽을 애 먹었음~ 시동거는 걸 까묵어서리~~ ㅎㅎㅎ

 

요놈이 바로 쌕쌕이라요~ 에스에스기라고 하는데~ 팍 줄여서!

좁은데든 아무데든 잘 돌아댕겨요~ 사륜구동이고 네 바퀴가 착착 움직여줘서

좁은데서도 빙빙 돌 수 있대요~  요놈갖고 일 많이 치지요.  일 다 끝나면 약통 짊어지게 하고 약도 치고요. 이뿌죠!!!

 

어여 저노무 공사가 끝나야 나락베기가 들어가고 하는데 말이지~

일 해준다는 사람들은 함흥차사~~~~~~~~~~~~

 

아차! 것보다 가장 큰 걱정거리~~

레미콘 차가 와서 세멘을 들이붓고 나서  다 굳을 때까정~

망할 일곱마리 고냉이들 못 들어가게 우찌 말릴까요???

온 동네 괭이들 다 쪼차와서 세멘찜질팩을 해대면 우짜지요???

 

시방 그거이 걱정!!!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