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네 엄마 봉숙이년을 매우 쳐!!! 야 할꺼나...
얘들은 아마도 나를 친절한 털없는 큰고양이 또는 지들 엄마가 맡긴 유모쯤 생각하는 모냥이다!!!
문 여는 소리가 나기 무섭게 온데사방에서 우다다다 달려오는...
문 앞에 옹기종기 앉아 나오기만을 눈 마주치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저 아이들을 어찌할거나...
자아... 안 되겠다.
너들도 울 아이들처럼 훈련에 돌입한다!!!
너들 몸살리기는 너들 알아서 하고
배고프면 주는 밥 먹고 아님 사냥하고!!!
내는 내 할 일만 한다! 너들은 이 집에서 편히 살고 싶으면 나한테 적응혀!!!
내 영역에 같이 더불어 살려면
상부상조다!
선물로 쥐 안 잡아갖고와도 되니까 너들 다 먹고
비얌들 내 눈에 안 띄게 하고
지네 갖고 놀다가 나한테 던지지 말고
동네 아기냥이들 자꾸 입양해오지 말고
까치사냥한답시고 동네 까치들 다 우리집 나무에 집합시키지 말고!!!
시끄러워 죽는 줄~
까마귀는 더욱더 안됨!!!
참새시키들이나 잡아묵던가~ 갸들은 소음이여!!!
그리고
절대로 절대로 닭집에 갈때는 쫓아오지 말고!!!
닭집 근처를 배회하는 걸 들켰을 시 너들 주금이닷!!!
전에 닭집에 침입한 너들 선배냥이 2미터 높이에서 내동댕이 쳐지는 거 봤지?!
너들이 알아듣던 말던 내는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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