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집에 알 꺼내러 갔다가 알 도둑놈으로 추정되는 뱀 한 마리 작살내고 왔다.
마침 낫을 안 들고가서 근처에 있는 통나무 들고 내리치느라 손바닥이 다 까졌네...
이놈아 재수없는 인간 만난걸 탓해라!
여긴 내 영역이여!!!
내는 그다지 정있고 착한 인간이 아녀.
마늘밭 풀 두고랑 뽑아주고 나머진 이따 하기로 하고
밥묵으러 들어왔다가 이 뭔 난리냐...
저녁에 비 좀 와야하는데
밭작물이 배배골아 비틀어진다.
비 소식이 영 없으면 호스 들이대서 일일이 물을 줘야지 뭐!
가물다...
'산골통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는 개뿔~ (0) | 2017.05.09 |
---|---|
또맑음~ (0) | 2017.05.08 |
뉘 먹어줄 이... (0) | 2017.05.02 |
땅강아지가 따로 있나~ (0) | 2017.05.01 |
소쩍새 울음소리에... (0) | 2017.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