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이 모자란다.
예약주문량을 일찌감치 서둘러 마감시켰다!!!
매일 따서 발송하고 또 따서 발송하고~
매일매일 반복이다. 약속을 못 지키는 건 죽어도 싫다.
선착순 주문 우선 발송원칙으로 하고는 있지만...
어찌될지 모른다.
마지막 줄 선 사람은 못 받을지도...
올해 우리나라 매실 작황이 유례없는 흉작이라~ 남녘지방엔 매실 선별하는 선별기계가 놀고 있단다. 흐미...
지금 나무꾼이랑 일꾼들이랑 솔숲너머 산밭으로 올라갔다.
뒷골밭은 다 땄다. 주문량엔 택도 없는 양...
큰일났다. 산밭 매실한테 기대를 걸어보고 있다. 얼마나 나오려나...
오늘 정신없이 박스작업해서 발송하고나니...
나머지 분량을 어찌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힌다.
거기다
미처 주문하지 못하고 지금에사 주문하는 분들이 난리가 나버렸다.
오늘 전화 꺼놔야겠다. 이메일도 확인 안 할기다. 난 모린다.
다들 날 잡아잡수려고 한다.
그러게... 미리미리 주문하라고 할때 하지 그러셨슈~~ 난 몰라...
어쨌든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오늘도 내일도 부지런히 따야한다.
모레까지 하면 될려나...
해가 지려고 마지막 걍렬한 햇살을 내게 퍼붓는다.
눈이 안 뜨인다. 어여 서산으로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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