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통신
쉼...
산골통신
2017. 8. 31. 14:27
누워 보이는 풍경이다...
소나무들에 빙 둘러싸여 낮잠 한 숨...
오랜 장마에 눅눅해진 이불들 따가운 햇살 아래 내다 널고
뒹굴뒹굴~
커피 한 잔 들고...
이젠 막 배째라 식이다.
오전에 참깻단 마지막으로 탁탁 털어 자루에 담아놓고
아 몰라몰라~
올해 참깨 들깨 농사 망쳤으니 농사 잘 지으신 마을 어르신네 찾아가 한두 말 파시라고 읍소해볼 요량이다 ㅎㅎ
한낮 햇살아래 눈도 못 뜰 지경...
이런 날엔 뒹굴~ 콕! 이 최고다!!!
그러고보니 저 소나무들 멋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