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통신

저걸 다 썰어야...

산골통신 2015. 1. 2. 13:25

 

 

 

 

이웃 마을 아저씨덕분에 땔나무 엄청 장만했다.

참나무 벌목하는데서 가져온거다.

저게 한 4톤 넘는단다.

저만치 내일 더 가져다준단다.

 

자잘한 나무라해서 좀 나르기 수월할 줄 알았더만 ㅠㅠ

참나무 이름값하네...

겨우 조거 옮기고 두손 들음.

나머진 혼자선 절대 못 들음...

엔진톱으로 일일이 썰어서 옮겨야함.

 

근데 누가???

울 무늬만 나무꾼께서는 공사다망하사...

천상 선녀 혼자 세월아네월아 하게 생겼

는데...

자아... 두고보자...

이 연말연시에 안 바쁜 도시장정 있나 수소문해봐야지.

 

잘 마른 장작 여나믄개 아궁이에 처넣고 막 때고 있다. 오늘 저녁 구들장져야지...

내일 또 힘내서 일할라문...

 

겨울 한창이라 일거리가 없다.

땔나무 쟁여놓는거하고 달구새끼들 건사하는거 하고

호랭이 새끼칠 지경인 마당이나 설거지해야지...

 

방금 나무가 4톤 더왔슈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