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통신] 찌끄레기 매 실로 무얼 할까?

 

효소 담지요.
수확량이 주문량을 못 따라잡아 헥헥...
나무꾼은 매실밭 한바퀴 더 돈다고 샅샅이 훑어내려오고 있는 중...
한알이라도 더 ㅎㅎㅎ

더는 주문 못 받심돠!
뒤늦게 쪽지 문자 전화 주신 분들... 내년을 기약해주사이다...
ㅠㅠㅠㅠㅠㅠ 저도 어찌할 방도가...
어찌된거이 주문량 90%가 1년전부터 예약한 분들이라는거.....
그러이 새로 주문을 받는 기 힘드러요. ㅠㅠ

효소담으려고 씻어건져놓고 한숨돌리고 앉았심돠.
좀 있다가 여기서 상태 안 좋은 놈들 골라내야져...
우리 매실은 못난이매실이야요.
약을 치길해... 풀을 제때 깍아주길해...
그냥 산속 방목 매실... 불쌍한...

그래도 딸 때되면 이노무 인간들 제까닥 와서 따간다죠???
나아뿐... 서 ㄴ ㄴ ㅕ와 나 ㅁ ㅜ 꾸 ㄴ...외 등등...